프롤로그<br /><br />겨울이 끝나갈 무렵, 우연히 찾아 온 선물같은 시간.<br />어릴 적 호기심으로 두리번 거리던 숲속으로 날아갔습니다.<br />탐험하듯 조심스럽게 다가간 그 숲길에서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br />상자를 찾아냈습니다.<br />자주색 리본, 예쁜 집이 그려진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풀고<br />살짝 들여다 봅니다.<br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br />두레반 상에 둘러 앉은 우리 가족의 얘기도 들렸어요.<br /><br /> 어린 시절의 친구들, 내가 읽었던 동화책, 고무줄 놀이 노래,<br /> 공기돌,예쁜 사금파리 ,사방치기, 뭉게 구름, 봉숭아꽃, <br /> 엄마가 가르쳐 준 노래도 그 안에 있었어요.<br /> 일부러 잊진 않았지만, 기억 저편에 있었던 선물들, <br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나온 그 선물 덕분에 즐거웠어요.<br />그 때는 몰랐었고 모두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br />그 시절의 소중했던 모든 기억을 사랑합니다.<br />지금의 제가 그 덕분에 있으니까요.<br />어느 새 두 달이 지나, 신록의 어린 나뭇잎은 연두색 레이스처럼<br />하늘 거립니다.<br />저는 또 보물을 찾아 떠날거예요.<br /> 2023년 4월 봄 비 내리는 날<br />

프롤로그
2023년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어디에서 왔니?
오늘의 내 파트너
나무야 나무야
언젠가 가게 되길
책 읽어볼래?
나의 살던 고향은
저는 국민학교 출신입니다
몽글몽글 구름따라
나는 꿈쟁이
즐거웠던 기억
여우 나무 밑에서
남긴 발자국을 따라
무한도전 1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할머니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