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편의 긴 글과 짧은 글을 통해 삶은 그저 흘러가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파도처럼 잔잔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품고 있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낯선 인생에서 매일매일 한 뼘씩 담담함을 가르쳐 준다. 구르면서 넘어져도 좌절하거나 아파도 주저할 필요는 없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후회하지 않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지혜가 삶 속에 스며든다. 이 책은 가볍지만 여행과 같이 여운이 있는 책이다. 걸으면서 또 다른 길을 만들면 그걸로 충분하다.

목차
프롤로그
두근거리는 인생 네 컷
서사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도피처
칠흑같이 어두운 조명 속에 등대지기
그리 진지하지 말어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
조심해 주세요~ 아파요!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확신이 말하는 덫
오케이! 거기까지
더딘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것은
모르는 건 좋은 일이다
나를 돌본 햇빛도 그림자가 되면 오싹하게 한다.
대담함과 겸손함의 시소
비뚤어진 부러움은 나를 해친다
차이의 깃발은 제 색깔만큼 환하게 세상을 밝힌다
손에서 놓는 순간 샛별은 희미해진다
스스로의 헤아림 속에서 용기가 나온다
수다스럽다고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오늘도 별 볼 일 없이 살아간다는 건
렌즈 속 세상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