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문학을 빛낸 세 작가의 단편을 한 권에 담았다!

미국 문학 1세대 작가이자 단편소설에 반전의 미학을 담아내는 스토리텔링의 귀재, 오 헨리.
의식의 흐름 기법, 심리주의 소설로 유명한 모더니즘 소설의 개척자, 제임스 조이스.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아동 소설부터 풍자 소설까지 아우르는 대문호, 마크 트웨인.

<헨리, 조이스, 트웨인> 속 작품 10편은 ‘해학’, ‘풍자’, ‘아이러니’라는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작품이 지닌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이야기 하나하나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녔다. 그러면서도 작가들이 보여주는 고유한 시각과 역동적인 전개 방식, 묘사력은 매력적으로 상이하다.

오 헨리의 작품에는 유머러스한 어조에 톡톡 튀는 대화문, 현학적인 묘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반면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은 주인공의 주관적인 관점을 통해 당시 사회와 주변 인물의 심리를 회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한편 마크 트웨인의 작품은 익살스럽고도 품위 있는 표현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유머를 선사하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렇게나 다른 세 작가가 창조해낸 이야기에는 또 하나의 강력한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쓰인 이야기라면 클리셰도 있기 마련이고 익숙한 전개도 보일 법한데 그렇지 않다. 결말은커녕 다음 페이지에 어떤 장면이 이어질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매혹적인 미로 같은 이 단편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오 헨리, 제임스 조이스, 마크 트웨인의 작품 세계 일부를 즐겁게 탐험하기를 바란다.

헨리
작가 소개 4
시계 5
낙원에 들른 손님 9
식탁에 찾아온 봄 14
초록 문 20

조이스
작가 소개 28
뜻밖의 만남 29
경기가 끝난 뒤 35
작은 구름 40
진흙 50

마크
작가 소개 56
아담과 이브의 일기 57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기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