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15살 시인이 쓴 시집으로 어른으로 성장하며 겪는 고뇌와 혼란, 소외된 존재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 등 다양한 소재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어른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시인의 보다 성숙하고 철학적인 감정이 시에 담겨 있다. 아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그 언저리에 머뭇머뭇 서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이 시집은 따뜻한 공감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
저 : 김현우
신도림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평소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산다. 생각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지만, 이렇게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참을 수 없는 행복함을 느낀다. 저서로 『벚꽃 추락』이 있다.
Ⅰ. 위로와 아픔은 함께
태양과 행성
한 별의 이야기
공전
매미
벚꽃잎
플랑크톤
피지 않을 것
분실
비교 향수
항소
길고양이 콤플렉스
개 조심
절전 모드
고생
얼굴의 깊이
양치질
불평불만
의탁
딜레마
부러움
후회 예방법
아이
삼투압
파도
마침표
쏘임
눈금
두통
비의 착각
Ⅱ. 모든 길은 일상에서부터
4월의 피난
미(美)적 운동
밤이여
방범창
학교 쪼개기
반말
고해성사
관중
분리수거
인심
숲
여름 화채
관찰 일지
빈 양말
벽
고백 - 시에게
국물
주전자
한나라
봉창
여름밤, 가을밤
서울의 9월은
길거리 데이터
Ⅲ. 찰나의 기억, 뜨거운 성장
걸리버
추억은 바람에 날려
바람 오페라
지하 탐사대
유통 기한
서랍 정리
묵비권
슬픔이란
체포 영장
바람
졸업 사진
깜짝아
경험자 우대
가족
독립선언문
일상이 되어 버린
초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