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저자의 2번째 책이다. 지난 『추사로 가는 길』에서는 추사 김정희가 살았던 장소와 흔적을 찾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사찰에 담긴 불교 사상과 현판 및 주련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저자는 삼보사찰로 알려진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절을 방문하면서 얻은 즐거움과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글로 풀어내고자 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천년 고찰에 서려 있는 불교 사상과 사람들의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 : 김영택
충남에서 초 · 중학교를 다녔고 경북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사범대학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를 마쳤다. 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육연수원, 교육청에서 교육 전문직원으로 봉직했다. 중학교에서 교감, 교장으로 봉직하고, 정년퇴직했다.
비매품으로 『길위의 풍경』, 『어떤 것들』,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 『충남 인문기행』, 『잃어버릴 뻔한 것들을 찾아서』, 『자전거는 달리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답사여행객, 문화유산을 소요하다』를 썼다.
시작하며
삼보에 귀의하는 절
영축산 통도사
나라 안의 큰 절이자 절 중의 종갓집
가야산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담긴 뜻은
조계산 송광사
정혜결사로 거듭난 절
세계 유산으로 빛나는 절
두륜산 대흥사
만 년 동안 훼손되지 않을 땅에 지은 절
조계산 선암사
요모조모 아름다운 절
태백산 부석사
절이 저절로 지어질 리 없다
태화산 마곡사
봄에 가도 좋고 가을에 가도 좋고
속리산 법주사
절, 속세를 떠날 수 없네
천등산 봉정사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절
마치며
도움받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