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야 벚꽃이 지고 나서
적막한 가슴을 누르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흐르잖아
그런데 있잖아 활짝 핀 목련꽃을 보고
하늘의 별이 생각나잖아
나는 울고 싶었어 아버지도 생각나고
어머니도 보고 싶었지
그래서 글 한 줄 올렸는데
철쭉꽃은 장난치며 웃고 있잖아
그래서 말인데 아내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내 나이가 스물 넷인데 백암산 계곡에서
국토방위 섰었지
황홀하게 빛나던 날을 추억하기 위해
촛불 하나 켜 두고 싶었지
간절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눈물 한 방울 흘리고 싶었지
솔직하게 말해서
나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 나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전문
· 진주고등학교 졸업
· 국립경상대학교 농대 졸업
· ROTC 6기(의정장교) 중위 전역
· ?서울 송파구 KASFA 헬스클럽, 부산시 중구 대한체력관, 부산시 사상구 금성체력관 대표관장 역임
· 부산시 생활체육씨름연합회 수석부회장 역임
· 경기도 장호원고, 원삼중학교, 김해고등학교, 김해농고 교사 역임
· (사)한국건강대학 부학장 역임
· (사)한국문인협회 정회원
· (사)부산문인협회 정회원
· 남강문학협회 상임운영위원
· 전원문학회 회원
· 리더스에세이 회원
머리말... 4
양동근(청주) 약력... 5
1. 그리움은 어둠을 해체한다
고상 받기... 12
목수(木手)... 14
60년도 진주 이야기... 19
2015년의 일탈(逸脫)... 21
죽마고우... 24
가을 시(1~2)... 27
가족의 체취... 28
시간 속으로... 30
가지산 등산... 35
갈매기의 꿈... 40
2. 그리워서 부르고 싶은 이름이여
강의 실전... 48
건물주(建物主)... 50
고독... 53
골드 실버... 56
교직 생활... 64
교회에서 일어난 이야기... 68
구로... 70
군대 친구... 74
특별한 사람... 77
3.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기억에 남아 있는 선생님... 82
나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86
남강과 공동우물... 88
남강의 추억... 90
남기복옹 회고... 94
내고향 진주의 추억... 97
금성 체력관 단상(斷想)... 102
독거노인의 사연... 106
4. 파랑새의 꿈
돼지국밥... 112
마라톤의 전설... 114
모기의 전설... 116
몰운대의 밤... 120
문탠로드... 123
문학과 술에 얽힌 이야기... 126
밤하늘의 별이 된 스님... 128
백곰 이야기... 131
산불감시원... 135
5. 그리움은 내 머리를 점령한다
삼전동의 추억... 138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145
소장수 선생님... 148
손봄의 엘레지... 153
신흥체육관의 인연... 159
씨름열전... 162
아내... 166
아버지와 목욕탕... 172
아버지의 추억... 174
양씨 가문의 어른들... 177
6. 그리움의 열매는 사랑이었지
양유식 장사... 182
이제 고향을 알 것 같아요... 188
영웅의 탄생... 191
완벽한 날은 없다... 193
요강의 전설... 194
울란바토르의 추억... 196
울란바토르 3차 의료봉사... 199
위대(偉大)한 청력(聽力)... 206
육체와 정신의 근육... 208
7. 그리움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일기... 212
제자... 215
중학교 동기... 218
진주 남강과 씨름 장사... 220
진주시 옥봉동 476번지... 223
찔레꽃의 추억... 226
8. 그리움은 채소처럼 푸르다
참새 눈물... 232
첫사랑... 234
청국장 집 할배... 236
풍산리... 240
학교 전쟁... 243
할머니와 어머니... 247
화장실 탈출기... 251
회장님...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