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바다에 생명 한 줄기
수필이 구원의 문학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 수필집은 길 떠남 만남 마지막 언니 어머니 등 호소력 짙은 정서적 환기력이 강한 제재들에 힘입어 감동을 준다. 진정한 수필적 감동은 따뜻한 인간애에서 싹을 틔운다. 지향숙 수필은 작가의 인연에 대한 그리움과 생에 대한 뜨거운 감정이 반성적 성찰과 상호 삼투되어 동일시를 이루고, 후회와 반성, 깨달음과 희망 등 미래적 가치의 합일 속에서 생성된 건강한 인식이 작품 속에 용해되어 있어 공감과 감동을 준다.
_서평 「지향숙의 수필 세계」 중에서
저 : 지향숙
부산 이사벨여자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5년 계간지 봄호 《에세이 문예》로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원
제3회 《에세이 문예》 작품상 수상
첫 수필집을 내며
1부
봄바람 난 아줌마
할매 책방
음식은 생활 철학이다
아름다운 자존심
시련의 땅에서 피어난 불멸의 꽃
태양을 향해 뛰다
그린나래
책의 향기
화초
고향이 없다
처용의 춤
2부
권태는 신선한 바람을 꿈꾼다
마음의 산책로
삼천포의 밤
소록도
남해와의 만남
길에서 만난 이야기
향일암
선암사
3부
흔들리면서 피어나는 언어의 꽃
마음의 신화
우리들의 블루스
트루먼 쇼
칠곡 가시나들
가해자와 피해자
카페와 수필의 만남
우체통
4부
이천십칠 년 삼 월 십 일
놓아 버린 손
엄마의 기도
마음이 걸어온 길
비어 있는 집
이빨이 남긴 상실감
달고나
아니무스의 시간
물금 기찻길
5부
죽어야 끝난다
친구야 만나서 밥 먹자
약속
아픈 꽃잎의 웃음은 슬프지만 아름답다
엄마의 눈물
엄마의 시간
별빛 스터디
불광녀
서평
지향숙의 수필 세계
― 모정의 바다에 생명 한 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