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국문학인회에서 개최하는 걸개시 전시회는 작년 2024년 5월 22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뜨신 신경림 시인의 1주기 추모시화전으로 꾸몄습니다. 신경림 시인의 미발표시 3편과 육필시 1편, 대표시 9편을 실었으며, 『시인 신경림』 1,2권을 낸 이경자 소설가, 장례위원장을 맡으셨던 도종환 시인의 추모글 일부를 걸개시로 실었고, 정희성, 이재무, 함명춘 시인의 추모시와 회원들의 추모시 및 다양한 시편들도 함께 실었습니다.
신경림 시인의 시 「농무」 「갈대」를 위시한 많은 시편들은 고단한 삶에 찌든 소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시에는 민중의 삶의 애환을 표현하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으며 참문학을 향한 순수 시인정신이 올곧게 살아있었습니다.
― 김금용 시인(동국문학인회 회장)
차례
인사말 | 신경림 시인의 제1주기 추모시화전을 열며
― 김금용 시인(동국문학인회 회장)
1부 故 신경림 시인 추모 특집
육필시 | 草原
미발표시 | 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외 2편
대표작 | 가난한 사랑노래 외 8편
2부 초대시
도종환 | 나는 시의 고아가 되었습니다
이경자 | 그곳은 어떤가요, 신경림 선생님
이재무 | 노래를 불러도 흥이 나지 않습니다
정희성 | 신경림 선생이 가셨다
함명춘 | 낙타
3부 회원 추모시 및 자유시
강상윤 | 봄 심기
강서일 | 보이지 않는
고미경 | 어느 장터 모퉁이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고영섭 | 시인 명창
공광규 | 새
권성희 | 아스틸베; 안식
김금용 | 홍어삼합과 신경림
김밝은 | 낯선 바람이 다녀갔다
김선아 | 천둥, 번개는 어디서 웃나
김애숙 | 산수유
김윤숭 | 신경림 시인
김윤하 | 게티뮤지엄, 서 있는 여성
김진명 | 기억의 서랍
김춘식 | 시인
김현지 | 달항아리의 꿈
리 산 | 엔틱한 마음
문봉선 | 우린 아까 애월의집에 다 갔다
문정희 | 산티아고 순례길
문효치 | 지금도 노래는
박금성 | 달
박소란 | 보내는 사람
박이영 | 덕수궁 돌담길 1
박인걸 | 신경림 시인을 기억하며
박종일 | 갈대숲 새떼들 날아가는데
박진호 | 대한민국 독립 만세
박판식 | 먹구름의 앵무새
박형준 | 초봄의 버드나무
서정란 | 봄을 훔치다
석연경 | 우주정거장
심봉구 | 만월滿月
양점숙 | 올해도 목련이
염은초 | 5월 22일
우정연 | 소신공양燒身供養
유계영 | 내가 살고 싶은 땅에 가서
윤재웅 | 천국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
윤 효 | 정년
이경철 | 작디작고 가난한 거인
이서연 | 시인의 눈빛
이선녀 | 고향 그림자
이영경 | 신경림 문학상
이윤학 | 말라가는 연못
이재무 | 낙타
이혜선 | 목련의 노래
임보선 | 그 바람으로
정민나 | 홀리몰리 5.4 광장에서
정병근 | 눈길
정우림 | 달의 나이테
정일주 | 소원所願
정지윤 | 이야기가 잘 떠오르지 않는 봄날
鄭羲成 | 근기
조미경 | 봄의 초대장
조병무 | 무슨 색깔이 나올까
주선미 | 토요일 오후같이
차옥혜 | 바람 2
최민초 | 빈 집 1
하승윤 | 눈을 감다
허진석 | 외장하드 유에스비
홍신선 | 찬꽃 한 채
황사라 | 돌아가는 집
휘 민 |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