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순간도 매 순간이 아니듯 고통의 순간도 매 순간이 아니다. 바람이 지나가듯, 물이 흘러가듯 모든 것은 지나가도 흘러간다. 행복도 불행도 영원하지 않다. 불행이 성장통이었다면 행복은 진통 소염제 같은 것이었다. 행복도 불행도 생로병사를 거친다. 그래서 이 책은 상처가 꼭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보건대학 졸업 후 병원에서 근무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지냈음
지금은 고향 진주에서
고농축착즙 수제청 더달콤청대표와
하대동 작은골목에서 카페 봉봉(bonbon)을 운영 하며
글쓰기와 독서모임으로
좋은 인연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
목차
프롤로그
1장. 왜바람(방향 없이 이리저리 함부로 부는 바람)
혼돈에서 질서로
너를 바꾸겠다는 오만함
가시의 항변
비바람에 마음이 녹슬면
연잎의 지혜를 보다
2장. 대면하기 :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자애롭게
자신을 저당 잡히는 어리석음
저장된 실패 이력서 출력하기
전정(剪定)
감추고 싶은 나와 마주하기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3장. 빛이 지나가는 길
무지개는 경계선이 없다
태양을 보는 법
내 삶을 보석처럼 빛나게
동지, 가장 긴긴밤이 지나가면
안개 걷히니 빛나는 윤슬
4장 흐르는 강물처럼
회전교차로
새들의 집짓기
비옥한 땅, 삼각주
곶에서 만나다
하늘을 담는 바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