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는 흰 구름 더불어 왔고 갈 때는 함박눈 따라서 갔네

법정 스님의 에세이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빛나는 언어의 결정(結晶)들 "좋은 시를 읽고 있으면 피가 맑아지고 삶에 율동이 생기는 것 같다. 시는 일용의 양식 중에..

올리브가지

우리는 모두 상처와 흉터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모양과 색이 다를 뿐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발견한 작고 소중한 일상의 기록이 마음을 데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옹딘느의 집

정영숙시인의 시집 《옹딘느의 집》. 시집 ＜숲은 그대를 부르리＞로 등단한 저자의 네번째 시집. 은폐되고 억압된 마음에 묻어둔 어둠을 사물에 투시하여, 초월적 존재와 신화적 대상 ·..

와룡산의 아침

전자책 와룡산의 아침은 정권식 시인의 첫번째 시집이다. 문학저널을 통해 시와 수필을, 청옥문학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바와 같이 갈산 정권식 시인은 다양한 장르에서 다작을 통..

완전한 휴가

주부에게 완전한 휴가는 없는 것 같다. 남편도 아이들도 챙겨야 하니 말이다. 언제쯤 완전한 휴가가 주어질까? 안식년 (安息年)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편히 쉬는 해"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