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쓰는 거지 시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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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도(歌go파島)

푸르던 시절부터 꿈틀거리던 작가의 꿈, 어머니가 담아준 글쓰기 소재들로 시작되었다. 책이 좋아서 독서만 하다, 이러다 책 하나 못 내는 거 아닌가라는 압력이 밀려왔다. "유..

가을 담장 안

가을나이에 접어든 시인은 단풍 길을 걸으며 낙엽을 밟으며 시를 썼다. 시인은 내 몸 차갑게 날릴 때는 날리는 대로, 어느 골목에 모여 따뜻한 햇살을 받을 때는 그 느낌 그대로 시를..

가을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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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삭

파란 하늘에 유유히 흐르는 흰 구름을 따라가다 시선이 멈춘 곳, 나무의 붉은 잎들이 바람결에 우수수 날립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왔나 싶습니다.시대를 넘어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