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이 필 때

저자의 첫 시집이다. 이전 책인 『무등산일기』에서는 20여 년 동안 사내 게시판에 썼던 수필을 모았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그동안의 소중히 간직했던, 저자의 추억과 일상이 녹아 있는 ..

봄 바라기들의 반란

시는 위로부터의 영감과 감정과 체험을 언어로 형상화하는 심오한 언어 예술이자, 시인만의 타고난 칼라이다. 유수봉 시집 『봄 바라기들의 반란』은 계절과 자연, 가족과 인생에 대한 시..

봄날의 왈츠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시원한 바람과 함께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들은 산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만추의 계절을 알리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우리 생활에서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

부지깽이로 부뚜막에 쓴 낙서

목구멍까지 차오른 사랑, 그리움, 이별, 등등의 상투적인 단어들이 기회만 되면 쏟아져 나와 가을날 오후 가랑잎처럼 나뒹굴던 때 저녁에 써 놓고 아침에 읽으면 어딘가 허전하고 부끄러..

불안의 한 유형

‘고깃덩어리’라는 제목으로 묶은 400편 가량의 시들은 오로지 ‘죽음’을 화두 삼아 쓴 시들이다.모두 10부로 이루어져 있다.1 소묘곡(素描曲)2 서 있는 인간3 앉아 있는 인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