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를 수정하다

"유난히도 짓궂은 날씨로 버티기를 하던 겨울이 화사한 봄꽃에 자리를 내어줍니다. 결국 봄이 승리했습니다. 문학소녀의 꿈을 접어두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공인중개사로 수십 년 동안 현..

귀를 꽃이라 부르는 저녁

가시적 세계 너머에 있는 존재의 흔적들을 써내려 가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덕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귀를 꽃이라 부르는 저녁』을 냈다. 권덕하..

그늘 한 평

김현지 시인의 제5시집 『그늘 한 평』. 자연으로 돌아간 시인을 보여주되 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또한 함께 수록했기에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시집은 제1부 ＜그늘 한평＞ 제2부 ＜..

그대 목소리같이

이번에 스물세 번째 시집 《그대 목소리같이》를 준비하다 보니 아주 서먹서먹하고, 어느 이름 없는 머나먼 나라에서 바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는 일반적인 시집이 아니라, 시하..

그대 생각이 머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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