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췄다 다시 출발하는 열차. 그 안에는 사람이 있다. 한시가 바쁜 출근길, 나는 계단 가장자리에 ‘죽은 듯 멈추어 선’ 남자를 본다. 나는 죽음의 바다(死海)의 바위 요새 마사다를 떠올리고, 남자는 열차가 다가오는 선로에 누워 눈을 감는다. 어두운 터널 저편에서 오는 탁한 바람이 열차인지 적군인지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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